삼성전자[005930]가 28일 작년 4분기 실적 부진여파로 매도세가 우위를 보이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9시16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1.96% 내린 115만2천원에 거래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와 매수 공방이 치열하다.
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6조1천400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고발표했다. 이는 전분기(7조3천900억원)보다 16.92% 감소한 것이다.
이런 부진한 실적 발표로 삼성전자는 이날 개장 직후 3% 안팎의 하락률을 보이다가 보통주 210만주, 우선주 53만주를 각각 장내 매수한다는 자사주 매입 후 소각계획을 발표하면서 낙폭을 일부 좁혔다.
이번 자사주 취득은 2조9천895억원 규모로 4월28일까지 이어진다. 주주 입장에서는 삼성전자가 자사주를 취득해 소각하면 주당 순자산가치가 높아지는 효과가 있다. 삼성전자는 또 주당 2만원의 현금배당도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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