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9일 KB손해보험에 대해 "KB금융[105560]지주를 대상으로 한 자사주 매각은 긍정적인 요인"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투자의견 '중립'은 유지했다.
윤태호 연구원은 "KB손해보험은 KB금융지주를 대상으로 보유 중인 자사주 13.8%(820만주)를 매각했다"며 "지난 17일 종가 2만8천50원 기준 매각금액은 2천325억원이며 전체 자기 자본이 약 1천900억원 증가했다"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11월 초 간담회에서 자사주 매각 계획을 밝혔기 때문에 새로운 뉴스는 아니지만 KB금융이라는 든든한 지원군을 확보한 점은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그는 "주당순자산(BPS) 증가 요인이 5.1%에 불과해 자기자본이익률(ROE) 희석 효과는 미미한 수준"이라며 "과거 예상하지 못했던 일회성 손실이 반복되며 시장 기대치와는 괴리된 실적을 나타냈지만 KB금융지주 아래에서는 본질적인 이익 체력에 기반한 실적 시현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hanajjang@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