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한전 올해 영업익 9조…역대 최고 수준"

입력 2015-09-18 08:49
미래에셋증권은 18일 한국전력[015760]이 올해9조원대의 영업이익을 올려 역대 최고 수준의 수익성을 보일 것으로 전망하면서 투자 의견을 '매수'(목표주가 7만2천원)로 유지했다.



이학무 연구원은 "역대 최고 수익성이 기대되는데도 (주가에) 실적 기대감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는 높은 수익이 곧 요금 인하 요인이 될 것이어서 현재이익이 일시적이라고 우려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그러나 연결 기준으로 연간 9조원 전후의 영업이익과 5조원 전후의 순이익은 한전의 자산 규모와 투자 보수를 고려할 때 적정한 수준으로 판단된다"며 "연간 6% 이상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을 적용한 목표주가 7만2천원은 충분히 기대 가능한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이달 25일 완료되는 본사 부지 매각 차익의 일부를 특별 배당하는것도 기대할 수 있어 더욱 긍정적"이라며 "특별 배당 여부는 내년 초 결정될 것으로보이지만 정부의 배당 확대 기조를 고려하면 추가 배당이 충분히 가능할 것"이라고덧붙였다.



ch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