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일 여행주가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산에 대한 우려로 조정을 받을 수 있지만, 공포 국면이 지나가면 단시일내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선애 연구원은 "메르스가 국내 확산 초기 시점에서 공포심을 자극하고 있지만, 현재 단계에서 한국에 여행 자제령이 내려질 가능성은 작다"며 "여행주에 대한 지나친 우려를 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다만 전염성이 높은 질병의 특성상 사람이 많은 곳을 꺼리게 되므로 출국 수요에 영향을 줄 가능성은 있다"며 "이 경우에도 전염병이 진정되는 즉시수요가 회복되므로 영향은 단기적"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2003년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2009년 신종플루 사태 때도 전염이진정된 이후 출국 수요가 바로 회복된 바 있다"며 "공포 국면이 지나가면 여행주도단시일에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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