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대우증권, 현대차 목표주가 6% 낮춰

입력 2015-04-08 08:41
KDB대우증권은 8일 현대차[005380]의 목표주가를 기존 21만5천원에서 20만2천원으로 6% 낮췄다. 투자의견은 '매수'로 유지했다.



KDB대우증권 박영호·윤태식 연구원은 "올해는 지난해에 이어 매출 성장이 추가로 정체될 수 있는 상황"이라며 "수요 상황이 좋은 차종을 중심으로 생산능력이 크게 증가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연구원 등은 "3분기까지는 전년보다 마진 악화와 실적 하향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그 이유로 글로벌 경쟁심화로 인한 인센티브 등 비용 부담 지속, 시장에 적합한신차공급 부족, 경쟁 관계를 감안한 환율 여건의 부정적 상황 등을 꼽았다.



이들은 "엔화 약세 등으로 인해 경쟁 부담이 높아질 것"으로 판단했다.



박 연구원 등은 "4분기에는 글로벌 신차 출시와 판매 비중 상승에 힘입어 주요손익과 마진이 개선될 것"이라며 "근본적인 실적 개선이 4분기로 미뤄지며 모멘텀회복도 지연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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