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1분기 실적, IT·화장품·건자재 유망"

입력 2015-03-27 08:56
삼성증권은 1분기 실적발표 시기에 정보기술(IT)·화장품·건자재·유틸리티 업종이 가장 주목받을 것으로 27일 전망했다.



자동차·유통·음식료 업종은 1분기를 저점으로 2분기 이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홍승표 삼성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005930]·SK하이닉스[000660] 등 IT 업종은1분기 이익 전망치가 연초 이후 상향 추세이며, 아모레퍼시픽[090430]·LG생활건강[051900] 등 화장품 업종도 중국인 관광객 증가와 중국 현지 실적 성장으로 이익 전망치가 계속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KCC[002380]·LG하우시스[108670] 등 건자재 업종은 주택 분양 물량 확대 등 주택 경기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되며, 한국전력[015760] 등 유틸리티 업종은 유가하락에 따른 원가율 개선 효과로 이익 전망치가 높아지고 있다고 그는 말했다.



반면 현대차[005380]·현대모비스[012330] 등 자동차 업종은 재고 조정과 환율의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은 다소 부진하겠지만, 투싼 등 주력 모델의 신차 출시와 재고조정 종료 등에 힘입어 2분기 이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그는 예상했다.



유통 업종의 현대백화점[069960]·신세계푸드[031440] 등은 신규 점포 개설, 신규 브랜드 개척 등 적극적 성장 전략을 통해 1분기를 저점으로 실적이 본격 개선될것이라고 그는 밝혔다.



CJ[001040]·대상[001680] 등 음식료 업종은 원료인 곡물 가격의 하락 안정과주력 제품의 판매량 회복, 판매 가격 인상 등에 힘입어 안정적인 실적 흐름이 기대된다고 그는 덧붙였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