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 SK하이닉스 목표가 9% 올려

입력 2015-01-29 08:49
HMC투자증권은 29일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하반기 애플 아이폰 후속 모델의 모바일 D램(RAM) 용량이 업그레이드되는 시점에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목표주가를 5만5천원에서 6만원으로 9.1% 올렸다.



노근창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작년 4분기 실적에 대해 "주요 스마트폰 업체들의 모바일 반도체 수요 증가와 서버 D램 수요 증가, 원화 약세 등에 힘입어 추정치와 일치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나 노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재고 소진에 따른 기저 효과와 주력 제품의 출하량 감소로 올해 1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분기보다 각각 7.2%, 8.2% 감소한 4조8천억원과 1조5천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런 전망에 따라 양호한 4분기 실적에도 올해 상반기까지 주가는 박스권에 머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이어 "주가는 하반기에 본격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배당금 지급을 통한 주주 환원 정책 강화, 공급 과점화에 따른 이익의 변동성이 감소한 것은주가 재평가 요소"라고 설명했다.



cherora@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