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LG화학 목표주가 8% 내려

입력 2015-01-27 08:05
SK증권은 27일 유가 하락에 실적 부진을 겪는 LG화학[051910]의 목표주가를 25만원에서 23만원으로 8% 내렸다.



손지우 SK증권 연구원은 "LG화학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천3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했다"고 말했다.



여수 나프타분해설비(NCC) 공장의 정기 보수와 전지 부문에서 일회성 비용이 생긴 것이 실적 부진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손 연구원은 "LG화학의 올해 1분기 실적은 전분기보다 나아질 것으로 예상하지만 개선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가 하락세에 따라 석유제품 가격의 동반 하향이 뒤늦게 이뤄져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손 연구원은 전망했다.



그는 "유가의 추가 하락분을 고려해 올해 LG화학의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보다7.1% 하향 조정한다"며 목표주가를 내린 이유를 설명했다.



kong79@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