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 "내년 국내 성장률 3.5% 전망"

입력 2014-12-16 08:33
하나대투증권은 16일 내년 국내 성장률 전망치를 3.5%로 직전 예상치 3.8%에서 하향 조정했다.



소재용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미국이 금리 인상 시그널을 강화한 후 내년 세계경제 성장률과 물가 전망이 계속 낮아지고 있다"며 "한국도 영향을 받을 수밖에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국내 경제는 내년 상반기까지 저성장·저물가 위험에서 벗어날 수 없을것으로 예상한다"고 언급햇다.



소 연구원은 내년 물가에 대해 "담뱃값 인상 등 정책적인 요인으로 올해보다 다소 높은 1.6%로 예상한다"며 "자생적 인플레이션 압력은 여전히 미미하다"고 진단했다.



그는 "다만, 한국은행의 추가 금리 인하와 유로존 재정 긴축 완화 등의 국내외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내년 하반기 국내 경제 여건은 다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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