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한국타이어, 내년 상반기 리스크 부각"

입력 2014-12-12 08:13
대신증권[003540]은 12일 내년 상반기에는 한국타이어[161390] 관련 긍정적 재료보다 리스크 요인이 더 부각될 것으로 예상했다.



전재천 대신증권 연구원은 "내년 업계 전체의 신차용 타이어(OE) 및 교체용 타이어(RE)의 수요 증가율이 올해보다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내년 상반기에는 기회보다 리스크 요인들이 부각될 것"으로 내다봤다.



해외 시장환경과 관련한 부정적 재료도 존재한다.



전 연구원은 "미국의 중국 타이어 관세 부가는 내년 1분기까지 부정적 영향을줄 것이며, 중동·러시아 등 산유국의 경기 부진으로 타이어 수요도 저조할 것"으로전망했다.



내년 하반기부터는 한국타이어의 주가 밸류에이션(평가가치)상 매력이 부각될것으로 보인다.



전 연구원은 "내년 하반기 증설 효과가 본격화되며 1년 전보다 생산능력이 17.3% 늘어날 전망이고, 내년 2분기부터는 미국에서 중국산 타이어 재고가 소진돼 RE 타이어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대신증권은 한국타이어의 투자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는 7만원을 제시했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