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8일 삼성엔지니어링[028050]의 내년 수주 상황이 녹록지 않을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내렸다.
허문욱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엔지니어링은 화공 플랜트를 주력으로 하는비즈니스모델로 유가 하락에 따른 화공설비시장이 위축될 것"이라며 이 회사의 목표주가를 기존 8만4천300원에서 6만3천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그는 삼성엔지니어링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322억원으로 작년보다 흑자 전환하면서 시장의 예상에 맞았다고 설명했다. 다만, 내년에는 예상보다 매출액 성장이둔화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허 연구원은 "최근 계열사 지배구조 이슈와 시장 상황이 맞물리면서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역사적 저점까지 떨어진 상태이기 때문에 단기적으로는 매수로 접근할수 있다"며 "다만, 의미 있는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발생할 때까지다소 시간이 소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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