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 "업계 10위 진입 목표"

입력 2014-10-23 12:00
신성호 IBK투자증권 사장이 임기 내에 자기자본순이익률(ROE) 업계 10위 진입을 목표로 삼겠다고 23일 밝혔다.



신 사장은 이날 여의도에서 취임 기자간담회를 열고 "지난해 자본잠식을 탈피한데 이어 올해에는 창사 이래 최대 규모인 100억원대 당기순이익 달성이 예상된다"며"임기 중에 ROE 기준 업계 10위 이내 진입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8월 정식 취임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신 시장은 ROE 10위 진입과 함께 고객 중심 영업기반 확대, 공부하는 조직문화정립 등을 3대 경영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자산관리(WM) 부문을 을 제외한 전 사업부문이 모두 흑자를 내고 있으며WM 부문도 지난해보다는 적자 폭이 줄어 실적 개선에 기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창립 7년차를 맞은 IBK투자증권이 어려운 영업환경 속에서도 오히려 수익성을 개선했다. 향후 더 높은 도약을 주도하겠다"며 "중소형 증권사로서 외형보다는수익성 개선을 통한 내실 가꾸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사장은 IBK기업은행 계열사로서 중소·중견기업 고객 기반 확대와 자금조달지원에 주력하고 중소기업 전용시장인 코넥스시장에서 선두 역할을 확고히 한다는방침도 세웠다.



신 사장은 "IBK투자증권이 주도한 금호산업 구조조정 거래는 증권사가 주도한사모투자펀드(PEF) 거래 중 가장 큰 규모"라며 "인수합병(M&A), PEF 부문을 더욱 키워 대기업 고객도 적극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자기주도형 학습문화를 통해 직원 개개인 역량을 강화해 고객이 요구하는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철저한 교육과 제도를 통해 신뢰받는 금융투자회사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



신 사장은 고려대를 졸업하고 대우증권 투자전략부장, 동부증권 리서치센터장,금융투자협회 경영전략본부장, 우리투자증권 리서치본부장, 우리선물 대표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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