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 "삼성중공업, 과도한 우려로 저평가"

동부증권[016610]은 24일 삼성중공업[010140]이합병에 대한 우려로 저평가 국면에 있다며 '비중확대' 의견을 제시했다.



김홍균 동부증권 연구원은 삼성중공업에 대해 "삼성엔지니어링[028050]과의 합병은 내실과 성장을 가져가기 위한 이상적인 조합"이라며 "가시적인 시너지 효과는내년부터 진행할 프로젝트와 구매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밝혔다.



그는 "대량 구매로 단가 인하가 이뤄질 수 있는 기자재가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며 "이런 기자재의 단가를 10% 내리면 1천억원 이상 비용 절감이 기대된다"고강조했다.



또 "두 회사 모두 수익성 측면에서 바닥을 다졌다"며 "수익이 안정을 찾으면 6∼7% 이상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삼성중공업의 주가는 주가순자산비율(PBR) 1.0배 수준으로 해외 업체들의 5년 평균 PBR 2.5배보다 낮다"면서 저평가 국면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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