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탁원, 인도네시아와 펀드넷 수출 MOU

입력 2014-09-22 16:59
한국예탁결제원은 22일 펀드업무 지원 전산시스템인 펀드넷 수출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인도네시아 예탁원(KSEI)과 체결했다고밝혔다.



이번 제휴로 예탁원은 새로운 펀드 시스템 구축을 위한 컨설팅 및 시스템 개발서비스를 내달부터 오는 2016년까지 인도네시아 측에 제공하게 된다.



예탁원은 인도네시아 측에 지난 2012년 기술지원을 시작으로 지난해 컨설팅을제공한 데 이어 이번에 펀드넷 시스템 수출을 앞두게 됐다.



이번 제휴가 계획대로 진행되면 예탁원이 펀드넷을 처음으로 국외에 수출하는사례가 된다.



최근 아시아 주요국이 공동 펀드 판매시장인 아시아 펀드패스포트 도입을 추진중인 가운데 이번 MOU 체결이 한국 펀드 전산 시스템을 아시아에 확산시키는 계기가돼 펀드패스포트 도입 논의에서 한국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예탁원은 기대했다.



예탁원은 또한 산하 나눔재단을 통해 인도네시아 예탁원·거래소(IDX)·청산기관(KPEI)과 제휴해 한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성적 우수자에게는 한국 내 교육 기회도 제공할 방침이다.



jh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