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산업·금호타이어, 워크아웃 졸업 연말 판가름"

입력 2014-09-18 08:03
금호산업[002990]과 금호타이어[073240]의 워크아웃(기업개선작업) 졸업 여부가 연말 확정된다.



18일 산업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채권단은 최근 금호산업에 이어 금호타이어에 대해서도 실사에 착수했다.



금호산업과 금호타이어는 채권단과 맺은 약정에서 올해 말까지 5년간 워크아웃을 하기로 했다.



따라서 이번 실사 결과가 긍정적이면 두 회사는 연말께 워크아웃을 졸업할 가능성이 있다.



송선재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금호타이어가 워크아웃을 졸업하면 인건비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지만 이자비용의 절감을 통해 충분히 상쇄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금호타이어의 3분기 매출액은 8천7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천40억원으로 4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금호타이어 주가에 대해선 "단기적인 가격경쟁 부담에도 원재료 가격 하락으로높은 마진이 유지되고 있고, 영업과 재무구조는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다"며 "최근주가 조정으로 가격 부담도 사라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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