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MB증권, 호텔신라 목표주가 13만원으로 높여

입력 2014-07-24 09:59
CIMB증권은 24일 호텔신라[008770]의 면세사업확장 역량과 예상보다 빠른 서울신라호텔의 실적 회복세를 고려해 호텔신라 목표주가를 13만원으로 기존보다 27% 높였다.



투자의견은 '비중확대'로 유지했다.



CIMB증권은 "호텔신라가 핵심역량을 기반으로 해외 면세사업을 확장하고 있으며, 특히 중국인 관광객 증가를 고려해 전략적으로 아시아 국가에 집중하고 있다"고말했다.



CIMB증권은 "중국 관광객 소비자들은 한국 화장품을 선호하는데, 이는 호텔신라가 다른 경쟁업체보다 유리한 이유가 된다"고 덧붙였다.



이 증권사는 "호텔신라가 해외 면세 사업권을 놓고 다른 업체와 경쟁할 때 삼성그룹의 지원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서울신라호텔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정상화되고 있다는 점 역시 긍정적이다.



CIMB증권은 "서울신라호텔이 투숙비를 낮추면서 지난 1분기에는 50% 수준이었던 투숙률이 2분기에는 70%까지 올라왔다"고 말했다.



또한 이 증권사는 "최근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한국을 방문했을 때호텔신라에 머물렀던 점 때문에 호텔신라에 대한 중국 관광객들의 관심이 높아진 상태"라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