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증권은 지난해 실적이 부진했던 POSCO[005490](포스코)의 수익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25일 전망했다.
이채호 동부증권 연구원은 "포스코의 1분기 실적은 원화 약세로 외화환산차손이나 순이익이 떨어졌을 뿐 예상치에 가까웠다"며 "2분기에 저가 원재료를 쓰면서 마진 스프레드가 커지면 전분기 대비 영업이익이 14.5% 증가한 5천929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최근 강세인 중국 철강가격과 성수기를 고려하면 2분기 수익이 더날 수 있다"면서 "중국의 조강생산 증가율 하락과 재고소진(destocking) 상황이 계속되면 하반기에도 포스코의 수익성이 개선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목표주가 37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도 그대로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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