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CJ E&M, 5개월 만에 4만원대 회복

입력 2014-03-05 09:42
실적 부진과 금융감독당국의 제재 전망에 약세를 보이던 CJ E&M[130960] 주가가 5개월 만에 장중 4만원대를 회복했다.



5일 코스닥시장에서 CJ E&M은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보다 2.92% 오른 4만550원에 거래됐다.



CJ E&M 주가는 지난해 10월 15일 이후 5개월 내내 4만원을 밑돌았다.



지난해 3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예상치인 200억원을 훨씬 밑도는 85억원이라고발표한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CJ E&M은 또 실적을 기관투자자들에만 유출한 사실이 적발돼 논란의 중심에 서기도 했다.



게임 사업부문 매각설과 세무조사에 따른 추징금 부과 우려도 주가 하락을 부추겼다.



CJ E&M 측은 그러나 게임 사업부문을 매각하지 않을 것이라고 재차 밝힌 데다게임사업의 중국시장 진출 기대가 커지며 주가가 회복세를 탄 것으로 분석된다.



원형운 동부증권 연구원은 "CJ게임즈의 위챗 게임센터가 3개월 만에 누적 다운로드 5억7천만건을 돌파했다"며 "앞으로는 위챗 게임센터를 통한 중화권 시장 진출에 초점을 맞춰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chopark@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