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 미국 시장에 첫 코스피200 ETF 상장 신청

입력 2013-12-16 09:55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6일 해외 상장지수펀드(ETF) 운용 자회사인 '호라이즌ETFs'가 미국증권거래위원회(SEC)에 '호라이즌 코스피200 ETF'의 상장 신청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번에 코스피200 ETF를 비롯해 '차이나 고배당주 ETF', 'S&P/TSX 60 ETF' 등 총 3개 상품에 대한 상장 신청서를 SEC에 제출했다.



코스피200 ETF 상장 시기는 내년 상반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상장 시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이 위탁 운용할 예정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호라이즌 코스피200 ETF가 미국 증시에 상장되면 아시아 이외 지역에서 코스피 지수를 활용한 첫 ETF가 된다.



앞서 지난 2011년 1월 미래에셋자산운용 홍콩법인은 국외에서 처음으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는 ETF를 홍콩 거래소에 상장한 바 있다.



이태용 미래에셋자산운용 글로벌경영부문 사장은 "코스피200 ETF를 미국 시장에상장하게 되면 ETF의 본토라고 할 수 있는 북미 시장에 국내 대표 우량지수 추종 상품을 처음 선보이게 되므로 의미가 매우 크다"고 밝혔다.



ykba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