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한국가스공사 해외사업 본격화"

입력 2013-11-14 08:27
하이투자증권은 14일 한국가스공사[036460]가내년부터 해외 자원개발사업을 본격화하면서 이익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내년은 이라크 주바이르 및 바드라 유전을 비롯해 미얀마 가스전 등 해외 자원개발 프로젝트가 본격화되면서 영업이익 중 자원개발사업 비중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셰일가스로 인한 에너지 혁명 시대를 맞이해 액화천연가스(LNG) 관련 비즈니스를 확대시키면서 세계적인 에너지 기업으로 발돋움하는 발판이 마련될 것"이라며 이로 인한 성장성 부각 등이 주가 상승 동력이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한국가스공사의 3분기 연결기준 실적은 매출액 6조9천455억원, 영업손실 729억원으로 시장 전망치 수준이었다.



이 연구원은 "3분기의 경우 난방용 도시가스 판매량이 적어 매년 적자를 기록했다"며 "연간 영업이익을 고려할 때 3분기 실적이 미치는 영향이 아주 미미하기 때문에 이번 분기 적자확대는 펀더멘털 훼손 요인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double@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