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증권 "롯데쇼핑 실적 전망 밝아…목표가 상향"

입력 2013-10-22 08:20
교보증권은 22일 롯데쇼핑[023530]이 아웃렛 영업 확대와 비용 절감에 힘입어 실적을 크게 늘릴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5만원에서 50만원으로 올렸다.



양지혜 교보증권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2분기부터 시작된 국내 백화점 수익성개선세가 이어지고 롯데하이마트[071840]와의 합병 효과가 반영돼 올해 3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작년 같은 기간보다 19.0%, 19.9%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양 연구원은 특히 롯데쇼핑의 아웃렛부문 성장이 실적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롯데쇼핑은 아웃렛 시장에 선도적으로 진출해 백화점 업계의 실적 반등을주도하고 있다"며 "하반기에는 감가상각비와 임차료, 판촉비 증가가 둔화해 영업이익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 연구원은 롯데쇼핑이 올해 이천 아웃렛을 개장한 데 이어 내년에는 동부산점을 포함한 2∼3개의 신규 아웃렛과 2개의 백화점을 개점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롯데쇼핑이 국외사업 시설투자비 축소와 현금창출, 자산유동화 등을통해 재무구조 개선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hye1@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