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우리투자증권 매각 기대…목표가 올려"

입력 2013-08-14 08:02
신한금융투자는 14일 우리투자증권[005940]이매각되면 그동안의 저평가에서 벗어날 수 있다며 목표주가를 올렸다.



손미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은 인수 시 단숨에 업계 최상위 증권사로 발돋움할 수 있고 밸류에이션(평가가치)이 저평가돼 있어 매력적인 매물"이라며 "인수전은 인수 의지를 공식화한 KB금융지주과 농협금융지주의 2파전이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리투자증권은 그동안 업종 평균 대비, 경쟁사 대비 만성적인 디스카운트를 받아왔다"며 "인수합병(M&A)이 성공적으로 이뤄지면 우리투자증권은 명실 공히국내 1위 규모의 증권사로 자리매김해 지금의 디스카운트에서 벗어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우리투자증권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3천500원에서 1만5천원으로 높였다.



손 연구원은 우리투자증권에 우리자산운용, 우리아비바생명, 우리금융저축은행을 묶어서 파는 Ƈ+3 패키지 매각'이 진행될 예정이라며, 패키지 매각 대금은 흥행여부에 따라 1조3천억∼1조8천억원선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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