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증권 "코스피, 3분기내 2,000 회복 가능"

입력 2013-08-02 07:47
동양증권은 2일 현재의 성장률 전망 및 리스크수준이 유지된다면 코스피가 3분기 내에 2,000선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병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뛰어넘었고, 유로존 실업률도 2011년 1월 이후 처음으로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유로존과 중국의 구매관리자지수(PMI)도 일제히 개선됐고, 미국 및 유럽의 3,4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도 추가 악화되지 않는 모습인 만큼 하반기 경기전망은 대체로 긍정적"이라고 강조했다.



조 연구원은 "코스피는 지난 6월 급락 구간 이후 미국과 중국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면서 이미 저점 대비 100포인트 이상 상승해 상승 탄력이 둔화될 것이란 우려가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하지만 현재와 유사한 지표 움직임이 나타났던 과거 사례를 바탕으로 분석해 보면 3분기 종가는 2,005 수준으로 계산된다"면서 "현재 지수 레벨이 1,920대인 점을 감안하면 추가상승을 기대해 볼 수 있는 구간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