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5일 자동차 업종에 투자 시 올하반기의 모멘텀을 염두에 두고 완성차 중심으로 매수하는 전략이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장문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업종 내 투자매력도가 높은 종목은 완성차 업체인 현대차[005380]와 기아차"라면서 "지난 3분기 연속 지속됐던 일회성 비용 발생요인이 제거되면서 완성차의 영업이익 개선이 시작됐다"고 낙관했다.
앞서 현대차와 기아차[000270]는 작년 3분기 이후 3개 분기 연속으로 파업, 연비과장 이슈, 리콜 사태 등 악재가 겹치면서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으나 올해 2분기이후 이들 요인은 소멸될 전망이다.
장 연구원은 완성차 업체의 이익 개선속도가 올 4분기로 향할수록 더욱 빨라질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현대차와 기아차의 작년 4분기 실적이 저조했기 때문에 기저효과에 따른이익 개선속도는 연말까지 자동차 업종 내에서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했다.
현대차와 기아차의 2분기 영업이익은 각각 2조4천억원, 1조1천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7%, 50%씩 개선되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할 전망이다.
유진투자증권은 현대차(목표주가 30만원)와 기아차(7만4천900원)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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