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투자 "불확실성 해소 국면 진입 전망"

입력 2013-06-17 08:07
신한금융투자는 17일 이번 주 세계 주요 경제권역에서 예정된 정책 일정에 거는 기대가 크다며 주식시장의 불안 심리가 진정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범호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7∼18일 주요 8개국(G8) 정상회담에서는 장기적인 성장 지속을 위한 불확실성 차단이 화두가 될 전망"이라며 "공동성명서 초안에'중기 인플레이션 기대 심리가 안정적으로 유지될 경우 경기 회복을 지지하기 위한정책적 노력이 중요하다'는 언급이 담길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18∼19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는 버냉키 의장이 미국 경제회복에 자신감을 피력함과 동시에 연준 자산 매입 규모의 변화 시점이나 기준을 구체적으로 언급해 불확실성을 완화하는 시나리오가 주식시장에 가장 긍정적일 수 있고 그 가능성은 크다"고 분석했다.



그 외 유로존 재무장관 회의(21일)와 정상회담(27∼28일)에서도 유로존 성장 정책에 대한 공감대가 조금 더 가시화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한 연구원은 "급격하게 팽창했던 유동성 불확실성 진정은 단기간 극대화된 주식시장의 변동성 추가 완화로 연결될 수 있다"며 "지난주 코스피 하락세가 체계적 리스크로의 확대가 아니라는 시각을 유지하며 밸류에이션(평가가치) 신뢰와 증시 지지력 회복을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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