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시장이 내달 1일 상장기업 20개 내외로첫 발걸음을 떼게 될 전망이다.
7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마감되는 코넥스 상장 신청에 11개 지정자문인을 통해 모두 22개 기업이 상장 신청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정자문인별로는 IBK투자증권을 통한 기업이 4개로 가장 많고, 나머지 지정자문인들은 대체로 1∼2개 기업의 상장 절차를 진행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종은 IT부품 관련 업체가 비교적 많았고 자동차 부품업체와 의료기기 업체,신재생에너지 업체 등도 눈에 띄었다.
다만 한국거래소측은 실제 상장을 신청하는 기업의 수는 다소 변동이 있을 수있다고 밝혔다.
거래소 관계자는 "오후 3시 현재 15건의 신청서가 접수됐다"면서 "접수가 최종마감돼 봐야 정확한 수를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거래소는 심사를 거쳐 이달 25일 코넥스 최초 상장기업 명단을 발표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 시장에 연말까지 50개 기업이 상장해 시장규모가 1조∼1조5천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성숙 단계에서는 상장기업 700∼1천여개,시장규모 14조∼21조원 규모의 시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hwangch@yna.co.kr(끝)<저 작 권 자(c)연 합 뉴 스. 무 단 전 재-재 배 포 금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