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인들의 잠못자는 밤, 평생 1만2천854일

입력 2012-08-29 15:26


평생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날이 1만2천854일?

지난 27일 영국 호텔 체인점 프리미어인이 영국인 4천여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수면 패턴 조사에 따르면 영국인들이 평생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날이 평균 1만2천854일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28일 영국 매체 뉴스라이트가 전했다.

조사 결과 보통 성인이 일주일 중 최소 4일 정도 밤에 두번은 깬다고 답한 것.

숙면을 방해하는 주요인은 화장실이었으며, 두번째가 배우자의 코고는 소리, 폭우 소리 등 순이었다.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사람 20명 중 1명은 매일 밤 5번은 깬다고 답했다.



응답자들은 매일 밤 평균 7시간 취침이 목표지만, 3/4가 잘 되지 않는다고 답했다. 그 결과 응답자 1/4는 일에 집중할 수 없을 정도로 무척 피곤하다고.

응답자 4명 중 1명은 수면 부족으로 예민해진다고 답했으며, 응답자 30%는 취침 시간이 되면 완전히 지친 상태라고 답했다.



응답자 17%는 충분히 잠을 못자면 하루종일 기분이 엉망이라고 답했다.

프리미어인 관계자 클레어 헤이는 "이 연구결과는 밤에 잠을 잘 못 잔 후 피곤함으로 직장의 생산성과 기분, 다른 사람을 대하는 행동 등이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tenderkim@cbs.co.kr
[노컷뉴스 김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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