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사정"…'젠슨 황 장녀' 방한 취소에 부총리 면담 불발

입력 2026-11-08 13:07
수정 2026-11-08 13:14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장녀 매디슨 황 엔비디아 수석이사가 한국 방문을 취소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과의 면담 등 국내 일정이 함께 무산됐다.

8일 과기정통부와 정보기술(IT)업계에 따르면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을 맡고 있는 황 수석이사는 이날 오후 배 부총리와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만날 예정이었다.

방한이 취소되면서 면담도 열리지 않게 됐다. 엔비디아 측은 가족 사정이라고만 설명했을 뿐 구체적인 배경은 밝히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황 수석이사는 9~1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 2026'에 참석해 정부·국내 기업 관계자들과 만날 계획이었다.

또 9일에는 '한국 AI 스타트업 파트너십 포럼'을 류제명 과기정통부 제2차관과 공동 주재하고, 엔비디아·SK텔레콤·리벨리온의 'NVLink' 협력 업무협약(MOU) 체결식에도 참석할 예정이었다.

황 수석이사의 방한이 취소되면서 두 행사는 엔비디아 부사장들이 대신 나선다. 아쉬시 카란디카르 부사장이 MOU 체결식을, 디퓨 탈라 부사장이 스타트업 포럼을 진행한다. 엔비디아 AI 데이 서울도 예정대로 개최된다.

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