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은 지난 5일 열린 '2026년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에서 민간부문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녹색금융 우수기업 시상식은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주최하고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주관하는 행사로, 한국형 녹색채권과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을 통해 녹색금융 활성화에 기여한 기업을 선정해 시상한다.
우리은행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을 확대하고 조달 자금을 친환경 사업에 공급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2024년과 2025년 각각 150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녹색채권을 발행한 데 이어 올해는 발행액을 3000억 원으로 늘렸다. 이는 올해 시중은행 중 최대 규모로, 누적 발행액은 6000억 원에 달한다.
녹색채권으로 조달한 자금은 태양광·풍력 등 재생에너지 발전사업과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한국형 녹색분류체계(K-택소노미)에 부합하는 친환경 사업에 공급되고 있다.
녹색여신 지원도 확대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올해 9월 말 기준 친환경 설비 투자와 저탄소 전환을 추진하는 기업에 약 1조7000억 원의 녹색여신을 지원했다.
우리은행은 이번 시상식에서 받은 포상금 500만 원을 포함해 총 1000만 원을 기후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기부했다.
심성진 우리은행 ESG포용금융부장은 "한국형 녹색채권 발행 확대 노력을 인정받아 녹색금융 우수기업으로 선정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녹색채권과 녹색여신을 확대해 기업의 녹색전환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