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국내 증시의 과도한 변동성에 적극 대응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
미국 중간선거 이후 인공지능(AI) 규제 우려로 글로벌 증시가 흔들리는 가운데 시장 안정에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시행하겠다는 입장이다.
6일 이형일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대외경제장관회의에서 “우리 증시가 경제 펀더멘털에 비해 지나치게 반응하지 않도록 관계기관이 필요한 조치를 선제적으로 강구하고 적기에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이 부총리는 미국 중간선거 이후 AI 산업 규제 강화 우려가 글로벌 증시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경계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AI 투자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으며 우리 경제의 펀더멘털은 그 어느 때보다 견고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미국의 관세와 수출 통제 등 통상 조치와 의회의 입법·예산 심의에 따른 산업 지원 정책 변화를 면밀히 살필 계획이다.
아울러 한미 무역 합의를 안정적으로 이행하고 미국 행정부와 의회 및 주정부와의 소통을 강화해 수출과 투자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조선·에너지 등 전략산업에서 새로운 협력 기회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정유진 기자 jin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