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유튜브 띄운다…'대통령의 Y' 첫선

입력 2026-11-04 18:11
이재명 대통령이 현안과 정책을 설명하는 유튜브 대담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5일 ‘대통령의 Y’라는 이름으로 첫선을 보이는 이 방송은 2~3주 간격으로 공개된다.

성기홍 청와대 홍보소통수석은 4일 브리핑을 통해 “X(옛 트위터)를 통한 소통에 더해 유튜브를 매개로 국민과 더 다양하고 깊이 있게 소통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며 “대통령이 SNS 채널에 올라온 국민 댓글에도 답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프로그램 진행자는 MBC 아나운서를 지낸 손정은 소울브릿지엔터테인먼트 대표다. 손 대표가 국민의 궁금증을 질문하고 이 대통령이 답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청와대 관계자는 “용비어천가식으로 묻지 않고 비판적 관점에서 질문하는지 검증해달라”고 말했다.

이날 1회 차 녹화를 마쳤으며 편집을 거친 30분짜리 방송분을 5일 오후 9시 공개한다. 첫 방송엔 이 대통령의 소통 철학이 담겼다. 청와대는 향후 녹화본이 아니라 생방송으로 대담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 대통령은 지역 현장 방문, 국무회의 생중계, 부처 업무보고 생중계, SNS 등 다양한 방법으로 소통하고 있다. 최근 이 대통령이 X에 글 게재 횟수를 늘리면서 SNS 소통을 두고 적절성 논쟁이 부각되자 다른 소통 채널을 추가한 것으로 해석된다. 여권 관계자는 “이 대통령이 지난 9월부터 SNS 글을 늘린 뒤로 지지율이 조금씩 오르는 것을 경험한지라 SNS를 줄일 가능성은 없다”며 “여러 소통 경로를 확보해 SNS를 그중 하나로 인식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