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이 본사와 건설현장 임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트레킹 행사를 열었다. 근무 장소와 업무 환경이 서로 다른 구성원들이 직접 만나 교류하며 조직의 결속력을 다지자는 취지다. 동부건설은 특강과 문화행사로 꾸린 사내 프로그램을 계속 운영할 방침이다.
동부건설은 본사와 수도권 현장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한양도성길 트레킹’ 행사를 진행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 9월 인사이트 특강에 이은 ‘동부 시너지 시리즈’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회사는 임직원의 재충전과 본사·현장 간 교류 확대를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
참석자들은 약 600년 역사를 지닌 한양도성길을 걸으며 올해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일해 온 시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과제를 공유했다. 대내외 경영환경이 어려운 가운데 흔들림 없이 나아가자는 의지도 다졌다. 트레킹을 마친 뒤에는 함께 식사하며 소감을 나누고 서로를 격려했다. 직급과 소속에 관계없이 어울리며 구성원 간 이해의 폭을 넓히는 자리가 됐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건설사업은 수주와 사업관리, 시공, 안전·품질관리 등 조직별 역할이 긴밀하게 맞물려 있다. 서로의 업무를 이해하고 신뢰를 쌓는 것이 협력의 바탕이 되는 구조다. 동부건설은 평소 업무 중심으로 이어져 온 구성원 관계를 넓히고, 본사와 현장이 하나의 조직으로 움직이기 위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본사와 현장은 근무하는 공간과 맡은 역할은 다르지만, 결국 회사의 성과를 함께 만들어 가는 동료들”이라며 “이번 행사가 서로의 입장과 노고를 한층 깊이 이해하고, 일상 업무에서도 긴밀하게 협력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동부건설은 인사이트 특강, 문화행사 등으로 구성된 ‘동부 시너지 시리즈’를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임직원이 경험과 생각을 공유할 기회를 넓히고, 부서와 현장의 경계를 넘어 협력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 나간다는 구상이다.
유오상 기자 osy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