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차예련(41)을 상대로 학창 시절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진 데 이어, 과거 골프장에서 무례한 태도를 보였다는 추가 주장이 제기되며 파장이 이어지고 있다. 소속사 측은 학교폭력 의혹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전면 부인하고 나섰다.
온라인 커뮤니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자신이 2012~2013년께 골프장 캐디로 근무했다고 밝힌 한 작성자의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당시 차예련 일행의 라운딩을 담당했을 때 차예련이 반말을 쓰며 짜증과 무시를 일삼았다고 주장했다. 방송 관계자들과 함께 방문했던 당시 통화 상대에 따라 태도를 바꿨다는 내용도 덧붙였다. 다만 해당 작성자의 실제 근무 여부나 주장 내용의 사실관계는 확인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논란은 지난달 28~29일 온라인 커뮤니티에 '85년생 여배우 학폭 가해자 제발 활동 좀 그만해주길'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며 시작됐다. 작성자는 중학교 재학 당시 특정 여배우로부터 교실과 화장실 등에서 폭행과 괴롭힘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출생 연도와 출신 지역 등을 토대로 가해자로 차예련이 지목되자 소속사 HB엔터테인먼트는 즉각 "해당 의혹은 전혀 사실무근"이라는 공식 입장을 냈다.
최초 폭로 글은 정보통신망법 제44조의2(정보의 삭제요청 등)에 따라 지난 2일 기준 임시 조치(접근 제한) 처리됐다. 임시 조치는 권리 침해를 주장하는 당사자의 요청에 따라 게시물을 30일간 비공개 전환하는 제도로, 내용의 허위 여부가 최종 확정된 것은 아니다.
의혹이 잇따르자 차예련의 개인 유튜브 채널 '차장금 차예련'은 일부 영상의 댓글 기능을 차단했다. 채널 제작진은 해외 일정 중 상황을 접해 대응이 늦어졌다며, 확인되지 않은 루머 확산과 가족에 대한 2차 가해를 막기 위한 자체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논란의 불똥은 남편인 배우 주상욱의 SNS로도 튀어 해명을 요구하는 댓글이 이어지는 등 양측의 공방과 논란이 가열되고 있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