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곳 사립대 법인 재정·투명성 종합평가

입력 2026-11-02 18:17
‘대학평가연구원 (INUE)·한경 대학법인평가’는 적정 규모 이상의 사립대를 경영하는 85개 학교법인을 대상으로 했다. 평가체계는 법인 재정건전성(46%), 법인-대학 지속가능성(31%), 거버넌스(23%) 등 세 부문으로 재편했다. 지난해 지속가능성에 포함된 거버넌스를 독립시키고, 세부 지표는 14개에서 16개로 늘렸다.

가장 비중이 큰 재정건전성 부문에서는 법인이 대학에 충분한 재정적 기여를 함으로써 책무를 다하고 있는지에 높은 가중치를 부여했다.

법정부담금 부담률(10%)은 법적으로 법인이 부담하도록 돼 있는 교직원의 4대 보험 및 건강보험료를 제대로 납부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지표다. 법인전입금(7%)은 학교법인이 보유한 수익용 기본 재산이나 수익 사업, 적립금 등에서 나온 수익을 대학 운영을 위해 얼마나 지원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척도다.

지속가능성 부문에서는 대학의 수입과 지출 구조, 교육·연구 경쟁력을 평가했다. INUE·한경 대학법인평가 결과를 10% 반영하고 등록금 의존율과 인건비 지출 비율에 각각 7%, 5%를 배정했다. 산학협력단의 재정 및 혁신 역량 지표를 신설해 6%를 반영했다. 산학협력단이 교원 수에 비해 얼마나 많은 수입을 확보했는지, 확보한 수입 대비 운영지출을 얼마나 효율적으로 관리했는지를 함께 평가했다.

거버넌스 부문에서는 이사회 구성 및 운영(10%), 총장 선거 방법 및 임기(7%)등을 평가했다.

고재연 기자 yeo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