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대 대표 청춘스타로 인기를 끌었던 배우 손지창이 연 매출 최대 60억원을 기록한 회사의 대표로 변신한 근황을 공개한다.
손지창은 1일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 출연해 "예전에는 무대에 섰었고, 지금은 무대를 만든다"며 "(가장 많이 올렸을 때가) 연 매출 최대 60억원"이라고 밝혔다. 손지창은 "26년째 이벤트 기획회사를 운영 중인 대표"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요청에 따라 각종 행사를 기획하고 진행하는 일을 한다"고 설명했다.
손지창은 1990년대 배우와 가수로 활동하며 큰 인기를 누렸다. 그는 1989년 연예계에 들어섰다. 이후 드라마 '걸어서 하늘까지', '마지막 승부' 등으로 주목받았다. 특히 농구를 소재로 한 드라마 마지막 승부에서 장동건과 호흡을 맞추며 당대 대표적인 청춘스타로 자리매김했다. 1992년에는 배우 김민종과 남성 듀오 '더 블루'를 결성해 '그대와 함께' 등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손지창은 인기 절정이던 1998년 배우 오연수와 결혼해 슬하에 두 아들을 뒀다. 이후 연예계 활동을 점차 줄이고 사업에 집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손지창은 2000년 이벤트 기획 회사를 설립했다고 전해졌다.
그는 또 현장 업무에 대해서 "웬만하면 내가 직접 한다. 그게 속이 편하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같이 일한 직원들은 손지창에 대해 "성격이 급해서 직원들이 자기 속도를 따라오지 못하면 잔소리한다"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