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숙 국무총리는 "'나라도 잘되고 돈도 많이 벌린다고 하고 세금도 많이 걷혔다고 하는데, 도대체 나한테는 어떻게 되는 거냐'라는 걱정들이 풀리실 수 있도록 정말 최선을 다해 애쓰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31일 오후 경북 안동에서 열린 제2회 코리아 그랜드 페스티벌 개막식에 참석해 "이런 행사를 통해서 정부도 좀 더 많은 소비진작 행사를 만들겠다"며 이 같이 말했다.
한 총리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으로 재직하던 시절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의 판로 확대를 고민했던 경험도 소개하며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골목(상권)에서 만드는 물건을 어떻게 잘 팔 수 있을지 고민이 많았다"고 말했다. 소비와 문화공연을 결합한 축제를 마련한 배경을 설명한 것이다.
한 총리는 "우리가 잘 사서 즐겁게 소비하고, 축제에서는 원하시는 스타들의 공연도 보실 수 있도록 그런 즐거운 자리를 만들기 위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가을철 여행하기 좋은 시기인 만큼 지역에서 개막식을 개최하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할인 혜택도 안내했다. 이번 축제에서는 전국 면세점과 백화점, 대형마트 등에서 할인 행사가 진행되며 온누리상품권과 지역화폐 환급 혜택도 제공된다.
한 총리는 "50% 이상의 할인을 하는 제품들이 많다"며 "이번 기회에 사시고 싶은 것들 많이 사시고 즐거운 시간 되시면 좋겠다"고 말했다.
축사에 앞서서는 공연을 기다리는 관객들을 배려하는 발언도 했다. 한 총리는 "저는 좀 짧게 말씀드리고, 이따가 (가수) 송가인 님과 이찬원 님의 노래 들으시는 시간이 좀 더 빨리, 많이 되시기를 바란다"고 말해 축사를 짧게 마치겠다는 뜻을 전했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