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격투기 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를 100억원에 매수한 사실이 전해졌다.
30일 헤럴드경제 보도에 따르면 김동현은 지난 9월 23일 압구정 신현대12차아파트 182㎡(이하 전용면적)를 100억원에 매입하는 매매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21일 잔금을 치러 소유권을 넘겨받았다.
매수대금 중 절반에 달하는 50억원은 매도 소유주에게 직접 빌리는 이른바 '셀러 파이낸싱(Seller Financing)' 방식으로 거래했다고 헤럴드경제는 전했다.
등기부등본에는 소유권이전등기와 4건의 근저당권이 설정됐는데, 기존 공동 소유주 4명에게 매매대금 일부를 각각 빌린 '집주인 대출' 형태다.
채권최고액은 각각 31억2000만 원, 10억8000만 원, 10억8000만 원, 7억2000만 원으로 명시됐다. 통상 채권최고액이 실제 대출금의 120% 수준으로 설정되는 점을 고려하면 약 50억 원을 매도인에게 빌리고, 나머지 약 50억 원은 현금 등 자기 자금으로 마련한 것으로 헤럴드경제는 추정했다.
한편, 김동현이 매입한 신현대12차는 압구정 재건축 대장주로 꼽힌다. 한강변 재건축 핵심 지역인 압구정 2구역에 속하는 해당 구역은 지난해 9월 현대건설을 시공사로 선정했다.
올해 7월 통합심의를 조건부로 통과했으며, 재건축을 통해 최고 66층, 2381가구 규모의 주거단지로 탈바꿈할 예정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