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GS25에서 유통되던 인기 디저트 제품에서 기준치를 넘는 대장균군이 검출돼 보건당국이 긴급 판매 중단 및 회수 조치를 내렸다.
30일 언론보도에 따르면 축산물가공업체 로로에프엔비가 제조한 냉동 샤베트류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이 대장균군 기준·규격 부적합 판정을 받아 회수 대상에 올랐다.
이번 회수 대상은 제조일자가 '2026년 10월 23일'로 표기된 80g 포장 단위 제품이다. 해당 부적합 사실은 제조업체 측이 진행한 정기 자가품질검사 과정에서 확인된 것으로 파악됐다.
대장균군은 식품의 오염 정도와 전반적인 제조 위생 상태를 가늠하는 지표군이다. 기준치를 초과한 검출은 원료 취급, 제조·가공 또는 보관 및 유통 단계에서 위생 관리가 미흡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해당 제품을 보관하고 있는 판매자는 즉시 판매를 멈추고 회수영업자에게 반품해야 한다"며 "이미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 역시 섭취를 즉시 중단하고 제품에 적힌 고객센터나 구입처에 반품해 줄 것"을 권고했다.
이에 GS리테일은 "한정선 피스타치오 찹쌀떡 판매 즉시 중단했고, 점포에 보유 중인 상품은 전량 폐기했다"며 "이미 구매하신 고객에게는 환불 조치하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문제의 제품은 로로에프엔비의 디저트 브랜드 '로로멜로'와 전통 디저트 브랜드 '한정선'이 협업해 GS25 단독으로 유통해 온 상품이다. 최근 일평균 매출액 3억3000만 원을 넘어서며 편의점 디저트 카테고리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해 왔다.
박상경 한경닷컴 기자 highseou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