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 측이 190억원에 매입한 한남더힐의 경매 절차와 관련해 투자사가 대여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옥주현의 홍보를 맡고 있는 젬스톤이앤엠은 29일 "현재 투자사 측과 구체적인 채무 변제 및 정리 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사업 계획에 따라 투자사가 관련 대여금 전액을 상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소속사는 이번 경매가 신규 사업 추진과 투자 유치 이후 채무를 정리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사안이라고 설명했다.
젬스톤이앤엠은 "옥주현은 공연, 공연기획, 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존 신사동 법인 건물을 중심으로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수립하고 실질적인 준비를 진행해 왔다"며 "이 과정에서 한 사업투자회사로부터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사업 추진 및 투자 유치 과정에서 올해 4월 한남동 주택을 매입했다"며 "최근 옥주현의 법인과 투자사 간 M&A가 성사됨에 따라 해당 주택과 관련된 채무를 포함해 기존 사안들을 정리하는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소속사는 "이번 한남동 주택의 경매 관련 사안 역시 이러한 사업 추진 및 채무 정리 과정과 맞물려 있는 상황"이라며 "관련 사안이 원만히 정리될 수 있도록 필요한 절차를 진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서울경제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14일 옥주현 소유 한남더힐에 대해 임의경매 개시 결정을 내렸다. 채권자는 한국금융자산관리대부로, 청구금액은 약 21억 7000만원이다. 등기부상 근저당권 4건의 채권최고액 합계는 237억원이며 실제 채무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옥주현은 지난해 5월 해당 주택을 190억원에 매입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4월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 당시 한남더힐 역대 최고 거래가격이었다. 현재 경매 개시 단계로 감정평가액과 매각기일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