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 3분기 영업익 905억원…신재생에너지 3분기 연속 흑자

입력 2026-10-29 14:33
수정 2026-10-29 14:39


한화솔루션이 신재생에너지 부문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3분기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미국향 태양광 모듈 판매 확대와 주택용 에너지 사업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한 가운데, 케미칼 부문은 제품 가격 약세와 원재료 투입 시차에 따른 부담으로 적자를 기록했다.

한화솔루션은 29일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3조9486억원, 영업이익 9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신재생에너지 부문은 매출 2조1632억원, 영업이익 1051억원을 기록했다. 미국향 모듈 판매량 증가와 주택용 에너지 사업의 수익성 개선에 힘입어 흑자를 유지했다.

회사는 솔라허브 가동이 본격화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케미칼 부문은 매출 1조3426억원, 영업손실 447억원을 기록했다. 지정학적 리스크 프리미엄 축소와 국제유가 하락으로 제품 가격 약세가 이어진 데다, 상대적으로 비싼 원재료가 투입되면서 수익성이 악화됐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2919억원, 영업이익 389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시장에서 경량복합소재 주요 고객사의 생산 물량이 늘고, 태양광 소재 판매도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회사는 4분기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른 모듈 판매가격 상승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판매가격 반영 시차와 EPC(설계·조달·시공) 프로젝트의 일정 및 원가 변동 등으로 단기 실적 변동성이 나타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재빈 한화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솔라허브 가동이 본격화되면서 신재생에너지 부문을 중심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며 “4분기에는 미국 통상정책 변화에 따라 모듈 판매가격 상승세가 지속될 전망이지만, 판매가격 반영 시차 및 EPC 프로젝트의 일정·원가 변동 등으로 단기 실적 변동성이 예상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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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