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與 중진에 "집권 여당 역할 중요…개혁·민생·통합 힘 보태달라"

입력 2026-10-28 21:43

이재명 대통령이 28일 더불어민주당 5선 이상 중진 의원들과 만찬을 함께하며 집권 여당으로서 책임 있는 언행을 당부했다.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통령이 중진 의원들을 초청해 만찬을 갖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홍 수석에 따르면 이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국민의 삶이 어려운 시기일수록 집권 여당의 역할이 중요하다"며 "정책 성과만이 아니라 당의 말과 행동에서도 국민 눈높이에 맞는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들의 생활고가 깊어지는 상황인 만큼 당과 청와대가 긴밀히 소통하고 협력해 실질적인 해법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진 의원들이 오랜 정치 활동으로 쌓아 온 경륜과 지혜를 국정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대통령은 "당내 다양한 의견을 조정하고, 개혁 추진과 민생 개선, 통합에 중진 의원들이 힘을 보태달라"고 당부했다.

참석한 중진 의원들은 개헌과 정치개혁의 필요성을 비롯해 남북 관계 개선과 한반도 평화, 민생경제 및 지방 재정 확보, 당의 안정과 화합 등 국정 현안 전반에 걸쳐 여러 정책 방안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이 대통령은 "제시한 고견을 국정 운영의 소중한 자산으로 삼고 국민께 성과로 답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신용현 한경닷컴 기자 yonghyu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