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자회사 스푼 해킹…기프티엘 고객 1만8359명 개인정보 유출

입력 2026-10-26 11:00



롯데그룹 계열 광고회사 대홍기획의 자회사 스푼에서 고객 1만8359명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 이름과 휴대전화 번호에 더해 환불 계좌번호까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홍기획은 외부의 비인가 시스템 접근으로 스푼 고객의 개인정보가 유출된 사실을 26일 밝혔다.

스푼은 롯데 계열 모바일 상품권 '기프티엘'을 발행·판매하는 회사다.

스푼은 지난 22일 오후 7시16분 시스템 이상 징후를 발견한 즉시 서비스를 중단하고 긴급 보안 조치에 나섰다.

당일 관계기관에 신고하고 수사기관에 수사를 요청했다. 개인정보가 유출된 고객 전원에게는 멀티미디어메시지(MMS)로 개별 통지했다.

유출된 정보는 고객 이름, 휴대전화 번호, 환불 계좌번호, 이메일 주소다. 대홍기획은 현재까지 기프티엘 상품권의 부정 사용 등 금전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대홍기획은 홈페이지 등을 통해 개인정보 유출을 악용한 2차 피해 예방 수칙을 안내하고 피해 접수 창구를 운영 중이다.

대홍기획은 "이번 개인정보 유출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있으며 추가 피해 예방과 재발 방지를 위한 보안 조치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안옥희 기자 ahnoh05@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