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원 들어왔어요"…제주 '병만랜드' 구조물 사라진 사연

입력 2026-10-23 08:08
수정 2026-10-23 09:57


방송인 김병만이 직접 가꿔온 제주 '병만랜드&공방'의 일부 구조물을 민원으로 철거했다고 밝혔다.

김병만은 지난 21일 자신의 SNS에 별다른 설명 없이 '병만랜드&공방' 사진을 올렸다. 앞서 설치했던 구조물들이 자취를 감추면서 공방 앞마당이 넓게 비어 있는 모습이다.

이를 본 지인과 팬들은 "분위기 너무 좋은데 떠날 것 같은 느낌은?", "공방 주변이 왜 이렇게 휑 해졌나", "꼭 한번 오라더니 어떻게 이렇게 깨끗하게 정리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김병만은 "민원 들어와서 정리 좀 했다"라고 답했다. 구체적인 경위는 설명하지 않았으나 민원으로 인해 앞마당을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병만랜드&공방'은 김병만이 제주에 조성해 운영해온 체험형 공간이다. 그는 포크레인을 직접 몰아 부지를 정비하고 시설물을 만드는 과정을 SNS로 공개해왔다.

당시 김병만은 "내 손길이 병만랜드&공방에 지나가는 중"이라며 "전문성은 없지만 내가 직접 만든다는 것에 만족감"이라고 적어 공간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번 게시물에서는 민원에 따라 구조물을 정리했다는 사실만 알렸다. 공방 운영을 중단하거나 다른 곳으로 이전한다는 언급은 없었다.

김병만은 앞서 뉴질랜드에서도 약 45만평 규모의 땅을 매입해 '병만랜드'를 만든 바 있다. 이후 제주에서도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간을 꾸리며 시설 조성 과정을 전해왔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