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AE서 귀국 직후 父 선영으로 달려간 이재용 회장

입력 2026-10-23 18:06

오는 25일 고(故) 이건희 삼성 선대회장의 6주기를 앞두고 23일 경기 수원 선영에서 추도식이 열렸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사진)은 아랍에미리트(UAE) 출장을 마치고 이날 귀국해 곧바로 추도식에 참석했다. 홍라희 리움미술관 명예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 등 유족과 전영현 삼성전자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장(부회장) 등 전현직 경영진 150여명도 선영을 찾아 고인을 추모했다. 이 선대회장의 기일은 25일이지만, 주말인 점을 고려해 이틀 앞당겨 추도식이 이뤄졌다.

이 회장은 추도식 후 삼성 사장단과 함께 경기 용인에 있는 삼성인력개발원에서 오찬을 가졌다.

삼성은 오는 28일 경기 용인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이 선대회장 6주기 추모 음악회를 열 계획이다.

이 선대회장은 1987년 부친인 이병철 창업회장 별세 이후 삼성그룹 2대 회장에 올랐다. 2020년 10월 25일 향년 78세로 별세했다. 그는 1993년 ‘신경영 선언’을 내세우며 삼성을 초일류 기업으로 성장시켰다는 평가를 받는다. 미래 먹거리로 반도체 산업을 집중 육성하고, 문화예술 진흥에도 헌신했다. 이 회장 등 유족은 2021년 추정 가치 3조원에 달하는 ‘이건희 컬렉션’ 2만3000여 점을 국가에 기증했다.

원종환 기자 won040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