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중근 "유엔의 날, 국경일 재지정" 촉구

입력 2026-10-23 18:06

유엔한국협회는 외교부와 공동으로 광화문 청사에서 ‘제81회 유엔의 날(UN Day) 기념식’을 열었다고 23일 밝혔다. 유엔 창설일인 1945년 10월 24일을 기념하는 유엔의 날이 1976년 법정공휴일에서 제외된 이후 정부 차원의 공식 기념행사가 열린 것은 51년 만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중근 유엔한국협회장(부영그룹 회장·오른쪽 세 번째), 조현 외교부 장관(네 번째) 등이 참석했다.

이중근 회장은 “이번 기념식은 유엔의 날이 공휴일에서 제외된 지 51년 만에 국가 차원의 행사로 열린 뜻깊은 자리”라며 “차제에 국경일 재지정을 정부가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이어 “국경일 재지정이 확정되면 서울에 뉴욕 유엔본부급 건물을 건립해 기증하겠다”며 “이곳에 유엔기구를 유치해 국제사회에 보답하고, 대한민국이 국제 평화와 번영의 중심 축으로 도약하는 계기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유엔한국협회와 광복회, 대한민국 헌정회, 대한민국 재향군인회, 새마을운동중앙회, 대한노인회 등 6개 단체는 이날 국경일 재지정을 위한 공동 캠페인도 벌였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