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래 여학생 딥페이크 영상 만든 중학생…보복성 집단폭행 당해

입력 2026-10-22 21:44

또래 여학생들을 불법 촬영해 성착취물을 제작한 청주의 한 중학생이 또래에게 보복성 폭행을 당했다. 경찰은 해당 두 사건을 모두 수사 중이다.

22일 청주 청원경찰서와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6일 청주의 한 중학교에서 남학생 A군이 또래 여학생들의 사진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했다가 피해 여학생 B양에게 적발됐다.

당일 B양의 부모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고, 착수한 경찰은 A군이 다수의 여학생과 영상통화를 하며 캡처한 사진이나 뒷모습 등을 촬영한 사진으로 딥페이크 영상을 만들어 유포한 정황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진 이후 A군은 지난 19일 학교 뒤 등산로에서 피해 여학생의 또래 지인 2명에게 보복성 폭행을 당해 병원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 사건에 대해서도 가해자들을 폭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 중이다.

이보배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