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세청, 특별 세무조사 신세계百 계열사 겨냥

입력 2026-10-22 18:41
수정 2026-10-23 00:47
국세청이 신세계백화점 계열사와 오너의 친인척 업체를 상대로 특별(비정기) 세무조사에 착수했다.

22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이날 신세계백화점 계열사 가운데 면세점인 신세계디에프와 패션·뷰티 업체 신세계인터내셔날에 조사요원 70명을 투입해 세무조사에 필요한 회계 자료 등을 확보했다. 서울청 조사4국은 정기 세무조사 외에 기업의 탈세 의혹 등 비정기 세무조사를 담당해 ‘재계 저승사자’로 불린다.

국세청은 이명희 신세계그룹 총괄회장의 조카 부부가 소유한 여행사 프로비다에도 조사요원을 보냈다. 이 회사는 최근 신세계면세점과 거래하며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에 국세청이 내부거래와 탈세 여부를 들여다보려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신세계 측은 “조사 여부는 밝힐 수 없다”고 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