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내년 2분기 무감독 자율주행 도입"

입력 2026-10-22 18:35
수정 2026-10-23 01:01
이르면 내년 2분기 인간의 감독이 필요 없는 완전자율주행(FSD) 기능이 일반 테슬라 차량에 적용된다.

아쇼크 엘루스와미 테슬라 자율주행담당 부사장은 21일(현지시간) 콘퍼런스콜에서 “사이버캡과 모델Y에 사용되는 (자율주행) 소프트웨어는 동일하다”며 “조만간 V15 업데이트를 통해 같은 소프트웨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데이트를 통해 사이버캡처럼 운전자가 주행 상황을 계속 감시하지 않아도 되는 무감독 FSD를 도입하겠다는 뜻이다.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한다고 모든 차량에서 무감독 FSD를 쓸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엘루스와미 부사장은 “고객의 모델Y를 특정 구역(지오펜스)과 차량 관리 시스템에 등록해야 한다”고 했다. 자율주행시스템이 안전하게 작동하는 운행설계영역(ODD)에서 무감독 FSD를 먼저 테스트하겠다는 의도다.

일반 테슬라 전기차에 무감독 FSD가 도입되면 사용자는 필요할 때 차량을 쓰고, 아니면 로보택시로 영업해 수익을 낼 수 있다.

로보택시 사업도 빠르게 확장하고 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는 “오스틴 사이버캡 차량이 한 달 전 출시된 이후 10배로 늘어났다”고 했다.

실리콘밸리=김인엽 특파원 insid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