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한은 총재 "주가 조정에 일시적으로 소비 줄어"

입력 2026-10-22 12:00
수정 2026-10-22 12:10

신현송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주식시장의 하락세가 소비 위축으로 이어지는 등 실물경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했다. 다만 반도체 산업은 주가보다 실제 제품 가격을 살펴봐야 한다며 반도체 가격은 여전히 견조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신 총재는 22일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연 3.00%로 동결한 뒤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주가가 최근 조정을 많이 받았는데, 실물 경제에도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친다고 보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주가 하락으로 약간의 소비 조정이 일시적으로 있다고 판단한다"고 설명했다. 최근 증시 조정이 가계의 소비 활동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진단이다.

반도체 업황에 대해서는 주가 변동과 실제 제품 가격을 구분해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 총재는 "7월 통화정책방향(통방)때 말씀드린 것처럼 반도체는 주가보다는 가격 자체를 보는 것이 중요하다"며 "장기 계약, 현물 가격 등을 보면 가격 자체는 상당히 견조한 수준에서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반도체 관련 주가가 조정을 받았지만 실제 반도체 거래가격은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