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포항시가 2028년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개최지로 선정됐다.
포항시는 박용선 시장(사진) 등 포항시 대표단이 지난 20일 일본 후쿠오카에서 열린 제15회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에서 제16회 회의 개최를 신청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21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도시서미트 분과회에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양축으로 추진하는 안심·안전한 방재도시 조성’을 주제로 발표해 회원도시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그는 “첫 해외순방에서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 유치란 성과를 거두게 돼 뜻 깊다”며 “체계적인 준비로 포항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태평양 도시서미트는 도시 간 네트워크 구축과 상호 협력 증진을 위해 1994년 창설된 국제회의로 2년마다 열린다. 포항시를 비롯해 중국 상하이시, 태국 방콕시 등 15개국 34개 도시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포항시는 이번 유치가 2027년 개관하는 포항국제전시컨벤션센터(POEX)를 중심으로 국제회의 유치 기반을 넓히고 복합전시산업을 육성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POEX는 지하 1층~지상 5층 연면적 6만3818㎡ 규모로 조성다. 전시장과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규모 회의장 및 중소회의실 11개 등을 갖췄다. 영일만을 한눈에 바라보는 바다 전망의 MICE(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복합 시설로 지어졌다. 박 시장은 “지속가능한 미래를 이끄는 국제 도시로 우뚝 서도록 행사 준비에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포항=하인식 기자 hais@hankyung.com